이날 엄마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 꽂힌 게 걱정이라고 했다. 본 영화만 해도 '스위트홈', '추격자', '황해',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등 수십 편에 달한다.
이에 서장훈은 "거기 내용이 네가 봐서는 안 된다. 이런 영화는 중고등학생도 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본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범죄도시'라고. 서장훈은 "이걸 왜 보게 해주냐"며 답답해했다
어머니는 깜짝 놀라는 서장훈을 보며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서 아이를 계속 케어하기 힘들다. 학원 가기 전에 비는 시간에 혼자 보는 거다. TV를 틀면 영화가 나오니까"라고 말했다. 또 "아이의 꿈이 영화 감독이라서 주변에 조언도 구해봤는데 '그렇게 나쁘지 않다'라고 이야기해 준 분들이 대다수"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또 아이가 특정 OTT에 푹 빠져있다는 것에 서장훈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이 있는데 아이가 볼 수 있다는 것 아닌가"라며 다시금 놀라움을 표했다.
서장훈이 시청 연령 제한에 관해 묻자, 엄마는 "당시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수업도 하고 방학과 겹쳤다. 그때는 애니메이션이라도 보라고 계정 연결을 해줬다. 근데 한 번 들어가니까 계속 들어가졌다"고 알렸다. 그러자 서장훈은 "고모 계정이든 이모 계정이든 다시 연령 제한을 걸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엄마는 "(시청 연령 제한 기능) 그걸 몰랐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이걸 고민이라고 가지고 왔는데 솔직히 조금 아쉽다. 그런 기능은 애도 없는 나도 아는데, 엄마가 모른다는 게 말이 되냐"며 "부부는 좀 불편하겠지만 아들의 나이에 맞는 시청이 가능하게 해야 된다. 아들을 사랑하면 매일 바꿔야 한다. 안 맞는 건 못 보게끔 노력은 필요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그는 "15세 관람가까지는 보호자 지도하에 시청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선에서 주말에 다 같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