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26일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의 사망을 애도했다. 사진은 1991년 새만금간척종합개발 기공식에서 연설하는 노태우. /사진=뉴스1(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의 사망을 애도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있는 박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씨의 업적에 대해 “냉전이 끝나갈 무렵 우리나라 외교의 지평을 열어준 것은 참 의미있는 성과다”며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시절 가장 잘 한 정책은 북방 정책과 범죄와의 전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보수 진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던 북방 정책은 충격적인 대북 정책이었다”며 “범죄와의 전쟁은 이 땅의 조직폭력배를 척결하고 사회 병폐를 일소한 쾌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역시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슬픔을 마주한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부디 평안히 영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씨는 26일 오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날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