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통시장에서 첫 민심 탐방을 펼쳤다.
이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로 등록한 뒤 첫 민생 행보였다.
이날 이 후보는 신원시장 내 여러 가게를 둘러보며 상인 및 시민들과 소통했다. 환영 인파에 둘러싸인 이 후보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단감, 떡 등을 구입했다.
한 지지자는 자신이 가져온 책에 사인을 받으면서 "기도하면서 왔다"며 울음을 터뜨렸고, 이에 이 후보는 지지자를 토닥였다. 지지자는 이 후보가 사인해 준 책을 껴안으며 "간직하겠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신원시장 상인들은 이 후보의 방문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육점에서 근무 중인 오모 씨(27)는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 이 후보를 좋게 보고 있었다"며 "불법 점거하고 있던 계곡 식당들을 철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또 떡갈비 가게를 운영 중인 문모 씨(60)는 "정치 시즌이지만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준 것에 감명 받았다"며 "원래 지지자이기도 하다. 어렵게 성장해서 자수성가한 면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씨는 "이 후보에게 바라는 점은 아직 없지만 (대통령이 된다면) 자유 경제에 맡겼으면 좋겠다"며 "흘러가는 대로 놔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상인들은 이 후보에게 전통시장 시설 보수, 상인들의 복지 개선, 시장 활성화 등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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