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0월 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25%)보다 0.01%포인트 축소한 0.24%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정부의 추가 대출규제 방안으로 매수세가 위축돼 상승폭이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0월 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25%)보다 0.01%포인트 축소한 0.24%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28%, 0.21%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주대비 각각 0.02%포인트 축소, 0.01%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은 9월 2주(0.40%) 이후 6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17%)보다 소폭 축소한 0.16%로 집계됐다. 지난 8월 23일 연중 최고치인 0.22%를 기록한 이후 9주 연속 둔화세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지난 26일) 발표를 앞두고 거래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 대부분 지역(25개구 중 17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0.28%)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0.23%)·서초(0.21%)·송파구(0.23%) 등 강남3구도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이 밖에 마포구 0.27%, 은평구 0.20%, 동작구 0.17%, 강서구 0.16% 등도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 상승률은 각각 0.38%, 0.33%로 집계됐다. 각각 상승폭은 전주보다 0.20%포인트 줄었다. 인천은 연수구(0.46%), 미추홀구(0.45%)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오산시(0.57%) 이천시(0.51%) 안성시(0.4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의 경우 충북(0.35%) 경기(0.33%) 제주(0.33%) 경남(0.30%) 광주(0.29%) 충남(0.29%) 부산(0.25%) 전북(0.20%) 등은 상승했다. 세종(-0.06%)은 하락세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