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8일 오후 인천공항 내에서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을지태극연습 기간 중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한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이착륙 시설인 활주로가 파괴돼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에 대비, 비상상황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핵심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초기대응 체계와 시설 복구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국가기반시설의 안전과 보안이 강조되는 가운데 공항의 핵심시설인 활주로 파괴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복구 역량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됐다는 게 공사 측 설명.

이번 훈련은 폭파구복구팀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생긴 상황을 가정해 'B.D.R(Bomb Damage Repair) 키트'라는 특수자재를 이용해 폭파구를 복구, 최단시간 내 비상활주로를 확보하고 비상용등화를 설치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B.D.R Kit는 조립식 고강도 특수합금철판으로 활주로가 파괴돼 폭파구가 발생한 경우 간단한 조립만으로 최대 388㎡(16.4×23.6m)의 폭파구를 4시간 이내에 복구할 수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을지태극연습 기간 중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대비한 인천공항의 위기대응체계와 초기대응역량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한 완벽 대응태세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