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박기범 기자,유새슬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29일 차기 정권의 법무부 장관 자리를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채널A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홍 후보에게 "제가 대통령이 되면 홍 후보를 법무부 장관으로 할까 하는데 어떤가"라고 물었고 홍 후보는 "저는 법무부 장관을 시켜주면 좋다"고 받아쳤다.
유 후보는 홍 후보의 모병제 공약을 비판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저는 병장 출신이고 (면제자와 달리) 방위병으로 복무한 홍 후보를 높게 평가하는데, 한 대학 강의에서 군대 체질인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본인은 군대 체질인가"라고 물었다.
홍 후보는 "나는 아니다. 일반 상식으로 봐야 한다. 그런(군대 체질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유 후보는 "모병제를 말하면서 체질인 사람이 가면 된다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저도 군 체질이 아니지만, 군대에서 안 괴로운 사람이 누가 있는가. 그 괴로운 일을 왜 가난한 사람만 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는 집 사람도 군대에 간다. 해병대를 보라. 전부 징집이 되긴 하지만 공군이나 육군을 가면 편한데 해병대는 경쟁률이 10대 1이나 된다"고 했고 유 후보는 "극히 예외적"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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