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박주평 기자 = 내달 2일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의 선대위 합류는 사실상 확정됐으며 이 전 수석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수석과 양 전 원장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른바 '3철'로 불리는 친문 핵심 인사들이다.
민주당의 한 친문 의원은 "양 전 원장은 당연히 역할을 해야 하며, 이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전 수석은 칠레 산티아고에 가 있고 본인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에서 참여를 시키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3철' 중 '2철'의 합류가 목전인 가운데,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본부장급 이상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드림 원팀' 콘셉트로 매머드급의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선대위를 꾸리고 있다"며 "월요일(11월1일)쯤 되면 총괄선대본부장뿐 아니라 각 본부의 본부장까지는 확정돼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대선과 관련해 전략위원회 보고와 선대위 구성현황이 보고됐다. 고 수석대변인은 "선대위원장, 상임고문단, 공동선대위원장 등 언론에 보도된 기본 틀을 가지고 출발하고, 추가로 후보 직속 위원회, 후보 직속 기구들은 점점 채워나가는 형태로 단계별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인사는 미리 영입이 확정된 사람은 없다"며 "열어놓고 앞으로 계속 모실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KSPO) 돔에서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메인 슬로건은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서브 슬로건은 '4기 민주정부 수립, 국민과 함께 더불어 승리'다. 출범식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한 경선 후보자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 연설 및 이 후보의 연설이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