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종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이 다음 달 5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각 대선 후보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1일부터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와 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 당원 표는 물론 일반 국민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사진=뉴스1

국민의힘 최종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이 다음 달 5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각 대선 후보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오는 1일부터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와 여론조사가 시작되면서 당원 표는 물론 일반 국민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대선후보 최종 선출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는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각 캠프를 향해 경고에 나섰다.

이 대표는 대선주자들이 서로를 향해 '야비하다. 역겹다. 적반하장이다. 자기부정이다' 등 치열한 인신공격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에 대해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 언어 자극이 지속되면 선거 이후 시너지가 발생하기 어렵다"며 "경선 마지막 며칠을 남겨두고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당대표로서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마지막까지 치열하면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며 "막판 혼탁 양상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지도부가 선관위에 의뢰해 엄격하게 경고, 시정 또는 징계 조치 등의 판단을 하도록 하겠다. 특히 허위정보의 유통이나 그것에 근거한 비방 등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다루겠다"고 거듭 경고장을 날렸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35명도 성명을 내고 각 캠프에 "대선후보로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달라"며 "치열하게 검증하고 토론하되 국민들을 포용하고 하나되게 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 50%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더해 뽑게 된다. 이번 최종 경선에서 투표할 책임당원 수는 약 58만명이다. 지난 2차 예비 경선 때보다 약 20만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당원의 절반 가량이 20~40대라는 점에서 이들의 표심의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최종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4일까지 모든 투표와 여론조사를 마무리 한 뒤 5일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