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농구장에서 2030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넷볼(netball)경기를 체험하고 있다. 2021.10.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고양=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 2030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넷볼' 경기를 하면서 2골을 득점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상암농구장'에서 2030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농구와 유사한 스포츠인 '넷볼' 경기를 했다.

넷볼은 농구와 흡사하지만 여성친화적으로 규격·규칙이 조정된 스포츠로, 7명이 한 팀이 돼 겨룬다. 농구와 달리 드리블을 할 수 없고 패스만 가능하며, 7개 포지션이 지정된 영역 밖으로 움직일 수 없다. 수비할 때도 상대 팀에 90㎝이상 접근할 수 없어 부상 위험이 적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회색 트레이닝복에 하얀 운동화를 신은 채 차에서 내려 농구장에 등장했다. 이 후보는 슛 포즈를 취하며 인사했고, 경기장에서 대기하던 참여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다.

이 후보는 골 슈터(GS, Goal Shooter),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을 맡았다. 넷볼을 처음 해보는 이 후보는 경기가 시작되자 여러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비교적 성공률은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후보는 패스된 공을 손을 뻗어 잡으려다 넘어질 뻔한 모습을 보이는 등 최선을 다해 경기에 참여했다. 그는 작전타임 뒤 후반전에 두 번의 슛을 성공시키면서 총 10분간 치러진 경기를 2대1 팀 승리로 이끌었다.


이 후보는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성평등한 일상, 성평등한 운동장", "여성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상관없이 동네에서부터 안전하고 평등하게" 등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들고 참여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동호인들의 여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듣고 관련 시설과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일정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공격수로 참여한 소감에 대해 "진짜 중압감이 많았다"면서 "그래도 제가 두 골을 넣지 않았나. 주변에서 배려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농구장에서 2030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넷볼(netball)경기를 체험하고 있다. 2021.10.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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