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미국-중국의 고위급 회담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담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대면 회담을 한다.
30일 AFP통신은 미 국무부를 인용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이 블링컨 장관이 왕 부장을 만난다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의 공식 일정에는 왕 부장과의 만남이 포함돼 있다.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의 만남은 지난 3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접촉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당시 양측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는 최근 양국 간 가장 민감한 이슈인 '대만' 문제를 비롯해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문제,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한 기후변화 협력 문제 등이 될 전망이다.

왕 부장은 지난 27일 그리스를 방문해 유럽연합(EU)에 중국을 경쟁국으로 취급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대만과의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는 국가들이 EU-중국 관계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간 회담에서 양측은 연말 이전 화상으로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만큼 정상회담 일정 등도 논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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