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0% 상승한 555억5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9월 558억3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4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0% 증가했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올들어 3월부터 8개월 연속 500억달러대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월 수출 증가율율은 ▲2020년 11월 3.9% ▲2020년 12월 12.4% ▲2021년1월 11.4% ▲2월 9.3% ▲3월 16.3% ▲4월 41.2% ▲5월 45.6% ▲6월 39.7% ▲7월 29.7% ▲8월 34.7% ▲9월 16.7% ▲10월 24.0%다.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5232억달러로 최단기 수출 500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 수출액인 5125억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10월 수출은 15대 품목 중 자동차와 차 부품을 제외한 13개 품목이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량 일부 조절 및 지난해 10월의 높은 기저효과로 4.7% 줄었고 이에 따라 차부품도 1.2% 감소했다.
대신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품목이 모두 역대 10월 수출 중 1~2위 기록했다.
또한 사상 최초로 7개월 연속 9대 지역으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신남방 수출액은 9월의 월간 기준 역대 1위를 한 달만에 경신했으며 미국·EU·아세안·인도 등은 역대 10월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수입은 37.8% 증가한 538억6400만달러다. 무역수지는 16억9000만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550억달러 규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역 규모는 10월 중 1조달러를 넘어서며 최단기 1조달러를 달성했다. 세계 무역규모도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하며 9년 만에 8위로 도약했다.
산업부는 “수출 물량과(+6.0%) 단가가(+16.9%) 동시에 증가하며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