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열린 국민의힘 토론회를 비판했다. 사진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송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 대해 “검찰총장 후보 토론회인지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어갈 후보 토론회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토론 내용을 보면 개 식용 논란 등 낯뜨거운 일이 많았다”며 “경제인 한 명(유승민 후보)과 검사 출신 세 명(윤석열·원희룡·홍준표 후보)이 토론하는데 대장동부터 (시작해) 수사 이야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상대방을 흠집 내고 누가 잡아넣느냐는 식은 수준이 안 맞는 토론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민주당은 오는 2일 20대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끝까지 뛴 후보 대부분이 상임고문과 공동선대위원장,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원팀이 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도 곧 당사 후보실로 들어오고 저도 대표실로 자리를 옮긴다”며 “민생을 살피고 국민 마음을 담아내는 선대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여정이 시작된다”며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최초로 환자가 발생한 지 652일 만이자 백신 접종 시작 249일 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드 코로나를 본격화한 국가의 경우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러한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방역체계 전반을 두 번 세 번 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