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약속했다. 사진은 이날 대구 수성구 상화동산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 후보. /사진=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약속했다. 대구·경북 표심을 잡기 위한 약속인 것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1일 대구 수성구 상화동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조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 개헌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일이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5번째, 이 전 대통령은 4번째 겨울을 감방에서 보내야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는 즉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구미공단과 포항제철로 대구·경북의 50년을 열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미래 산업 중심으로 대구·경북의 미래 50년을 이끌 첨단 경제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G7 선진국 시대로 이끌겠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조국 근대화와 중진국의 기틀을 닦았다면 홍준표는 조국 선진화와 G7 선진국의 원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이 압도적으로 밀어줘야 한다는 절박함을 잘 알고 있다”며 “도덕성, 뱃심과 강단, 정책능력, 소통능력을 가지고 (내가) 포퓰리스트이자 도덕성 제로 후보인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을 제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저질러 놓은 모든 실정을 철저히 조사하여 밝히고 잘못이 있다면 그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