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군과 함께 일했던 군인·경찰들이 탈레반과 적대관계인 IS-K에 합류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IS 대원 모습. /사진=로이터
미군 훈련을 받던 아프가니스탄 군인들이 극단주의 수니파 무슬림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에 합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이 미군과 함께 일했던 군인·경찰 등에게 약속한 사면이 지켜지지 않자 이들이 탈레반과 적대관계인 IS-K에 합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직 아프간 정부 관리는 WSJ에 무기 및 탄약고를 관리했던 아프간 정부군 장교 등 여러명의 정보국 관계자·군인들이 IS-K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WSJ은 이들의 IS-K 합류가 미국의 정부수집 능력과 전쟁기술이 IS의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현재 IS-K는 탈레반 정부로부터 도망쳐 합류한 이들에게 상당한 규모의 현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