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뉴스1) 박혜연 기자,조소영 기자 = G20·COP26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헝가리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40분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헝가리 측에서 서케 대통령실 실장, 초머 주한헝가리 대사가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우리 측에서는 박철민 주헝가리 대사, 김현수 재헝가리상공회의소 회장, 최귀선 민주평통위원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 방문한다. 우리 대통령이 헝가리를 방문한 것은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19년 발생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공간 건립에 대해 헝가리 정부에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당시 사고로 탑승했던 우리 국민 33명 가운데 26명이 사망·실종됐다.
문 대통령은 3~4일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들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제2차 한-V4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V4 양측 기업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한다.
V4는 유럽연합(EU) 내에서 두 번째로 큰 우리의 교역대상이자 최대 수출시장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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