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누리꾼들이 중국과 대만이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하자 중국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월29일 중국 상무부 언론 브리핑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로이터
중국 네티즌들이 대만과의 전쟁 가능성을 제기하자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들이 일제히 진화 작업에 나섰다.

3일 중국 매체 런민왕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생필품을 비축하라고 권고한 공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와 자연재해 등에 대비하라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관리신 중국 상무부 유통·소비 연구소 부소장은 "가을과 겨울의 빈번한 자연 재해, 채소 가격 급등, 전염병 확산과 라리냐 현상 등에 대비해 겨울과 내년 봄 생필품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공지였다"라고 해명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논란 수습에 나섰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후시진 편집인은 지난 2일 중국 최대 규모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대만해협 지역은 확실히 긴장되고 있지만 이미 활 시위가 당겨져 있는 것과 같은 일촉즉발의 긴박함은 보이지 않는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