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천=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에 대해 "예산이란 남아서 (정책을) 하는 경우는 없고 언제나 부족하다"고 다시금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만화의날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선후경중을 결정하는 것이 예산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라디오에 나와 이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구상에 대해 "당장은 여력이 없다"며 "재정당국이 늘 국민들한테 미움을 받고 있는데 재정당국의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돈이, 쓸 수 있는 재원이라는 게 뻔하다. 이 주머니 저 주머니 막 뒤지면 돈이 나오는 그런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대' 뜻을 내비쳤다.
이에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 후에도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미안하다. 오늘은 좀 봐달라"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후보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나중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천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웬툰 작가들과의 만남 이후에도 재난지원금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 후보는 다만 기본소득과 관련해 당정 이견이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엔 "당이란 원래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곳이어서 이견이 있는 게 당연하다"며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 해결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웹툰 산업에 대해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시간도 많고 놀이와 재미가 중요한 시대로 전환되면 아마 핵심적인 문화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문제가 신진작가들이 새롭게 시작할 때 좀 어려운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 부분을 합리적으로 잘 조정하면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 기회가 만들어질 듯"이라며 "창작과 시장 확대에 정부의 좀 더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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