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영향력을 평가절하했다. 사진은 2012년 5월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한 김씨. /사진=뉴스1
방송인 김어준씨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영향력이 이번주면 끝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가 지난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언급한 “거간꾼은 일벌백계” 발언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김씨는 4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대표는 일벌백계할 힘이 없고 (이 대표의 말은) 대선판에 영향을 줄 발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말한 거간꾼 징계는 대선후보가 결정할 문제이지 당대표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는 취지다.

이어 김씨는 “여·야 모두 대선 후보가 당무 우선권을 갖는다”며 대표는 단순 관리자 역할만 할 뿐 실질적 권한은 사실상 대선 후보에게 넘어간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그는 “안 후보는 이제 상수이기에 단일화 이슈는 계속 나올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싫든 좋든 안 대표를 상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단일화와 관련해 말하는 건 이번주까지만 유효하다”며 “이번주가 지나면 당 간판은 이 대표가 아닌 대선 후보로 바뀌고 이 대표의 영향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