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캠프는 높은 당원 투표율을 바탕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 반면 윤석열캠프는 자체 판도 분석을 근거로 윤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준표캠프 선대위원장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당원투표율을 고려했을 때 최종적으로 5%포인트 차이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우리가 10%포인트 앞선다”며 “윤 후보의 전두환 발언, 개사과 사건 등을 고려했을 때 열세로 평가받던 당원투표에서도 격차가 좁혀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윤 후보 조직이 최종 투표 결과에 영향을 주겠으나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저도 당협위원장이지만 당원들에게 지시나 영향이 안 먹히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흐름에서는 홍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남아있었으나 윤 후보가 설화 연타를 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희석됐다”며 “거대한 함대가 침몰할 때는 서서히 가라앉는데 그 속도가 투표를 앞두고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석열 캠프 측은 자체 판도 분석을 근거로 윤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국민의힘·강원 강릉시)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러가지 지표를 종합해본 결과 윤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선거는 첫사랑과 비슷해 한번 마음을 주면 잘 안 바꾼다”며 “홍 후보의 상승세가 멈췄고 우리 쪽으로 오는 민심 흐름이 괜찮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색량과 빅데이터 등을 종합했을 때 윤 후보가 홍 후보를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며 “이런 걸 종합하면 조직으로도 윤석열, 민심과 바람으로도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홍 후보 지지의 3분의 2는 민주당 지지자”라며 “윤 후보가 본선에 올라왔을 때 본인들한테 불리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정치를 26년 동안 했다고 강조하는데 정치를 오래했다고 본선 경쟁력이 있다는 논리면 국회의장이 대통령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