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과 관련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했다. 사진은 지난 6월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탈당 권유 방침을 발표하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 후보의 대선 후보 확정과 관련해 “검찰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장본인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긴 어렵다”고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오후 서면 논평을 내고 “정치 도전 4개월 만에 대선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에게 축하드린다”면서도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야 마땅하지만 검찰의 중립성을 심대하게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장본인에게 그러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고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에게는 무수한 의혹이 따라붙는다”며 “의혹 관련자의 방대함, 결과의 해악성, 수법의 치밀함, 기간의 장기성 등에서 단 하나라도 사실이면 후보 자격을 상실할 의혹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부터 풀어야 한다”며 “관련 비리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후보는 망언과 실언으로 국민을 조롱하고 비하했다”며 “윤 후보의 환골탈태를 기대할 수 있을지 깊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오늘 20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들이 확정됐다”며 “민주당은 근거에 입각한 후보 검증 선거와 정책·비전 논쟁이 중심이 되는 선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