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주민들이 5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부의 유대인 정착촌 건립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에서 10대 팔레스타인 아이가 이스라엘군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총격에 의해 사망한 소년의 이름은 무함마드 다다가(13)라고 밝혔다.

다다가는 서안지구 중부에 있는 나블루스 동쪽의 데이르 알 타하브 마을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 간의 충돌 중 복부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날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립하려는 이스라엘 정부의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앞서 팔레스타인 지역을 감독하는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에 3000채 이상의 정착촌을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뒤 이 지역을 빼앗았다. 국제사회는 요르단강 서안 점령을 불법으로 규정하지만, 이스라엘은 유대인 정착촌을 계속 확대해왔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합병을 추진하게 되면 팔레스타인 분쟁의 해법으로 그간 거론돼온 이른바 '2국가 해법' 적용은 불가능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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