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7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지난달 신규 고용이 예상을 상회했고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구 치료제에 대해 낙관적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S&P500-나스닥 7거래일 연속 신고점
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03.72포인트(0.56%) 상승해 3만6327.9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47포인트(0.37%) 올라 4697.53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31.28포인트(0.20%) 뛴 1만5971.59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모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동반 신고점을 새로 썼다.
주간으로 S&P500은 2% 올라 올해 수익률을 25%로 끌어 올렸다. 다우는 1.4% 상승했고 나스닥은 3.1% 뛰었다. 나스닥의 주간 상승률은 올 1월 초 이후 최대다.
◇신규고용-화이자 호재
이날 증시는 10월 고용호조에 일제히 뛰었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53만1000명으로 예상 45만명을 상회했다. 9월 고용도 기존의 19만4000명에서 31만2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도 4.6%로 0.2%포인트(p) 낮아졌다.
화이자 치료제 소식까지 더해져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화이자는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 결과 입원률을 89%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날 거의 11% 뛰었다. 화이자 소식에 경쟁사 머크와 모더나는 각각 10%, 16.6%씩 폭락했다.
또, 미 노동부는 1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백신접종을 의무화하고 내년 1월4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것을 요구했다.
◇익스피디아 16% 폭등 vs. 펠로톤 35% 폭락
잇단 호재에 경제 재개관련 주식들이 많이 올랐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7% 뛰었고 아메리칸에어라인도 5.7% 급등했다. 크루즈업체인 카니발과 로얄캐리비언은 각각 8% 넘게, 노르웨이크루즈라인도 7.8% 날았다.
여행업체 익스피디아는 15.6% 폭등했다. 여행 수요 회복에 매출 전망이 향상된 덕분이다. 반면 구독형 피트니스업체 펠로톤은 35% 대폭락했다. 수익이 예상을 훨씬 크게 하회했고 올해 전체 전망도 낮췄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 -1.03%를 제외한 10개는 일제히 올랐다. 상승폭은 에너지 1.42%, 산업 0.99%, 유틸리티 0.89%순이다.
이번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부터 테이퍼링(완화축소)를 시작한다고 밝혔지만 증시 랠리가 이어졌다. 이번주 모멘텀(동력)이 계속되며 고용호재와 화이자 소식으로 투자자들이 거의 즉각적으로 더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고 호라이즌투자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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