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20대 대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뉴스1 DB) 2021.11.5/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그분은 '누구를 잡아넣겠다' 보복·복수 얘기를 많이 하고 저도 잡아 넣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 출범 특별대담'에 출연해 "저는 미래를 얘기하는데 그분은 주로 과거 얘기를 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미래 민생을 얘기하고 싶고 앞으로는 위기의 시대이자 난제가 많은 시대라서 실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실력이라는 건 말이 아니라 실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제가 (윤 후보보다) 국민을 설득하기 더 쉽겠다는 생각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윤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는 사실 윤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소위 객관적 데이터를 분석하면 돼서 결과가 놀랍지 않다. 좀 각이 서게 됐다는 생각은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권력자가 되면 초심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결국 살아온 과정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저도 저 자신에 대한 두려움 있다. 사법연수원에서 인권변호사의 길 선택할 때 주변에서 판검사 6개월만 하고 나가라 했는데 따듯한 방 안에 들어갔다가 도로 나올 자신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권한을 가졌을 때 권한 때문에 제 생각을 바꿀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리를 원하는 것은 일할 권한과 수단을 얻기 위한 것이지 그 자체가 목적인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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