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9일간의 유급 휴무령이 내려진 러시아에서 또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4만13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9일간의 유급 휴무령을 내렸다.
하지만 유급 휴무령에도 러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4만명대를 기록하며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 또한 1188명으로 지난 3일 기록한 하루 최고 사망자 1189명에 근접했다.
러시아의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는 여러 원인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단 백신 접종 완료율이 33.8%로 세계 평균(39.48%)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러시아는 방역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함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월요일인 오는 8일부터 유급 휴무령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875만5930명, 사망자 수는 24만56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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