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워싱턴 본부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데에 필요한 경제적 목표를 내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고위급 연준 인사가 내놓았다.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8일(현지시간) 브루킹스연구소 주최의 한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전망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진전하면 현재의 제로금리를 끌어 올리는 데에 "필요 조건들"이 내년 말이면 충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준은 "아직 금리 인상을 검토하려면 분명히 멀었다"고 그는 밝혔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실업률이 현재의 4.6%에서 3.8%로 떨어질 경우 내년 말이면 노동시장이 긴축적 통화정책의 근거가 될 만큼 충분히 회복된 상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신의 기준에서 실업률 3.8%는 완전고용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클라리다 부의장은 수요와 공급의 심각한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치솟는 물가를 유발하는 변수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준의 견해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지속적 인플레가 연준이 용인하는 수준 이상이라고 클라리다 부의장도 인정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충격의 폭과 깊이"에 놀랐다며 물가 압박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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