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오늘(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사진=디어유 제공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오늘(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디어유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디어유의 주식의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개시된다. 

앞서 디어유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청약증거금 17조1401억5888만원이 몰렸다. 최종경쟁률은 1598.15대1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62만6121건, 청약주식수는 13억1847만3760주 규모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디어유는 200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역대 코스닥 수요예측 경쟁률 3위를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범위) 상단을 8.3% 초과한 2만6000원에 확정했다. 

상장 후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 비중은 36.13%다.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 등을 제공하는 팬 플랫폼 기업이다. 아티스트 1명당 45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아티스트와 소통이 가능하며 현재 23개 기획사의 229명의 아티스트가 활동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130억4800만원, 영업손실 4억5400만원, 당기순손실 2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현재 108억7600만원이다. 주요 주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에스엠스튜디오스(34.0%) 외 15인이 지분 63.1%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단순한 메시지 서비스를 넘어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유저들도 디지털 아이템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해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고,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한 토큰) 도입을 통한 실물 경제 영역까지 메타버스 고도화를 이룬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구독자 중 71%가 해외 이용자이며 10~20대 이용자가 86%에 달한다"며 "구독유지율은 90%대를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 성공한 구독 플랫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배우 및 해외 아티스트 다수를 영입할 계획에 있기 때문에, 구독수의 빠른 증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2022년부터 도입하게 될 여러 추가 서비스들(디지털아이템스토어, 마이홈 서비스 등)이 있어 ARPU(평균매출)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