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박기범 기자,이준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반된 분석을 내놓았다.
송 대표는 9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여론조사 전문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 6~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MBC의뢰,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 대상,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3.1%p) 윤 후보가 39.5%, 이 후보가 32.2%, 모름·무응답이 15.1% 등으로 집계된 것에 대해 "아무래도 (윤 후보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대선이 120일 남았고 홍준표 후보가 말했듯 대선 중 1달 동안 수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며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달리 이 대표는 "이미 판세가 결정돼 가는 양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그는 "모름·무응답이 15%면 지금 시점에서 상당히 적은 편"이라며 "우리 후보가 컨벤션효과를 누리는 것은 확실히 보인다. 홍준표·윤석열 후보가 강하게 붙어 이탈이 있을까 했지만 지금까지는 결합이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추세가 이어지면 이 후보가 컨벤션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과 비교해 우리 후보는 당 지지율에 근접한 지지율을 얻을 것"이라며 "당 지지율에 수렴하는 정도까지 후보 지지율을 올리는 것이 당 대표로서 장기적 과제"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에 대해 "이 대표 말대로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를 50% 반영했고 엄청나게 전화 여론조사를 4명의 경선 후보가 많이 했을 테니 (밴드왜건 등의) 효과가 있다"며 "저희는 경선을 여론조사로 한 게 아니라 선거인단을 미리 뽑아 실시해 컨벤션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실제 여론조사 응답률 등이 국민의힘 지지자들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보지만 그런 요소가 있더라도 우리가 불리한 면이 좀 있었다"며 "하나하나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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