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박기범 기자,이준성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상대 당 대선 후보의 후보 적합도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송 대표는 이날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된 경우가 없다는 말도 했지만, 국민의 삶을 지킨다는 것이 엄청나게 복잡하고 할 일이 많다"며 "판사는 민·형사라도 같이 하지만 검사는 형사 문제만 한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특수부 검사로 일생 60대까지 보낸 분이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일부 지지를 받지만 이분이 나라를 끌고 갈 때 어떻게 할지 걱정이 많이 된다"며 "(경선 후보 토론회를 보니) 경제·국방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고 전두환처럼 사람을 잘 쓰면 된다며 전두환 찬양 발언 논란까지 있었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성남시장·경기지사로 검증됐다"며 "대장동 때문에 부패 문제가 나왔지만, 이는 일부 보수 언론의 페인트 뿌리기, 낙인찍기가 크다고 본다"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아직도 이 후보가 일자리 만든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 무상시리즈처럼 돈을 어떻게 썼는지만 기억이 난다"며 "가치 창출, 산업 창출 도지사라고 했지만 실적이 입증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는 경험이 좁다고 표현하고 평생 행정 경험, 의정 활동 경험이 없다는 것을 국민이 다 알지만 그럼에도 압도적인 지지율이 나온다는 것은 국민은 지금 반부패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필리핀은 워낙 부패해 검찰 출신 두테르테 같은 황당한 사람은 뽑지만 문재인 정부 동안 얼마나 부패에 대한 국민의 역치를 넘는 일이 있었으면 윤 후보를 지지율 1위로 만들고 (이 후보와) 격차가 벌어지는가"라며 "문재인 정부는 부패 문제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검찰 개혁 때문에 나라가 두 동강 나고 서초동 대검 건물에 레이저를 쏘고 쇼를 했는데 결과가 이게 뭔가"라며 "그것이 지금 윤석열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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