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신임 감사원장. 2021.1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로써 전임 최재형 원장이 20대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6월28일 사의를 표한 뒤 137일 만에 감사원장 대행체제가 종료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리는 제28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최 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최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고 전날(1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최 원장은 행정고시(28회) 출신으로 감사원에서만 29년을 근무한 '감사통'이다. 감사원 내부 인사가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되고 또 최종적으로 감사원장 자리에까지 오른 것은 1963년 감사원 개원 이래 최 원장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8시에는 청와대 여민관에서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APEC 회의 주제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한 코로나19 회복'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공여와 보건 무상원조 등 우리의 기여를 소개하는 한편 경제회복 가속화 방안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디지털 전환 문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더 취약해진 기존 취약계층의 경제회복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방안으로는 한국판 뉴딜 정책이 담고 있는 사회안전망 강화 노력들을 '포용적 경제회복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언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여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APEC의 향후 20년 협력방안을 담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에 대한 포괄적 이행계획 또한 채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11일)에는 APEC 정상회의 계기 부대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기업인 행사인 CEO 서밋의 '에너지의 미래'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제 에너지원으로써 석탄과 석유의 역할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로 문명의 대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을 향해 '동북아 산림협력'에 참여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고 "한반도에서 숲을 공유하고 함께 가꾸며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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