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부사관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1.11.13/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는 군(軍)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예화된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부사관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오랜 기간 정부는 국민이 신뢰하는 열린 병영문화 정착을 목표로 노력해왔으나 아직도 병영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여기 계신 부사관 여러분이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며 "전·후방에서 임무에 헌신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사관 여러분이 걱정 없이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전방의 노후한 숙소를 대폭 개선하고 복무 중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위탁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수당체계를 개선하는 등 복무여건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국가안보 수호에 기여한 육·해·공군, 해병대까지 12명의 부사관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백신 호송작전에 참여한 육군 김진호 상사, 네 차례 해외파병을 수행한 해군 김제현 원사, 미라클작전(아프가니스탄인 국내 이송작전)에 참가한 공군 이종영 원사,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인 해병 김상혁 상사 등이다.


이들은 김 총리에게 그간의 복무 경험을 토대로 Δ여성 부사관 근무환경과 인식 Δ특수지 복무 처우 등 일선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전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부사관 여러분들이 제시해 주신 여러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김 총리는 육·해군 지휘통제실과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을 방문해 각 군 현황을 보고 받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또 지휘통제실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장병들의 건강과 임무 완수를 기원했다.

김 총리는 계룡대 방명록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군! 국민의 사랑받는 군대, 강한군대, 세계의 평화를 지켜내는 군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어주세요'라고 남겼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