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을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에서 맞아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한-모잠비크 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FLNG)선 출항 명명식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출항하는 코랄술 부유식 해양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FLNG)는 모잠비크 카부 델가두 앞바다에서 연간 LNG(액화천연가스) 340만톤을 생산·출하한다”며 “내 고향 거제도에서 모잠비크 대통령을 맞아 뜻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FLNG 출항 명명식’에 참석한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을 향해 “오늘 이 깊은 인연 위에서 양국 협력이 더욱 강화돼 고향 친구같이 가까운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초겨울 바닷바람이 차갑지만 이곳 삼성중공업의 열기는 어느때보다 뜨겁다”며 “축구장 4개 규모의 거대한 코랄술 FLNG가 드디어 내일 인도양을 향해 출항해 모잠비크 북부 해상 제4광구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은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되며 LNG 생산이 본격화되면 모잠비크 경제는 연평균 10% 이상 고도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랄술 FLNG가 대량 생산할 LNG는 전 세계의 탄소중립 여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LNG는 화석연료 중 탄소배출이 가장 낮고 발전효율이 높아 석탄과 석유를 대체할 가장 훌륭한 저탄소 에너지원”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랄술 FLNG와 함께 모잠비크가 아프리카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으로 특히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친환경 선박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무탄소 선박과 스마트 선박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모잠비크의 대형 LNG 운반선 프로젝트에서도 한국이 최적의 협력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