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3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5분 DB하이텍은 전거래일 대비 4000원(6.61%) 상승한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하이텍은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73% 증가한 328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7.25% 늘어난 1189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7% 증가한 926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59% 늘어난 8468억2700만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2609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87% 증가한 1995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DB하이텍은 반도체 제조업체로 주요 사업부문은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 IC 및 자사 제품을 설계, 판매하는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판가 인상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여건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3분기 말 기준 동사의 월 생산 능력은 138K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6K 증가했고 3분기 평균 판가는 전분기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DB하이텍의 연초 월생산능력은 129K에서 3분기 말 기준 138K로 늘어났고 내년 3분기에는 150K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확인되고 있는 Capa(생산능력) 증가 추세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이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인 '제한적인 매출성장'에 대한 인식이 해소될 수 있는 이벤트"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