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보고를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 이준석 대표 등과 손을 맞잡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이준석 대표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선대본부장 4명 가운데 2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대선 후보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윤 후보 요청으로 성사된 이날 만남은 오후 3시20분쯤부터 약 40분가량 두 사람 이외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

윤 후보는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아래 1명의 총괄선대본부장 대신 정책·조직·직능·홍보 등 4~5개 분야의 분야별 선대본부장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선대본부장 후보군으로는 권영세 의원과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 주호영·윤상현·김태호 의원, 김용태·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선대위는 총괄선대위원장-상임선대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 3단계 선대위원장 구조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당연직으로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는다.

당초 관측과 달리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원장 합류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셔오려는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선대본부장 등 선대위 요직에 관한 김 전 위원장의 의중을 물었다고 한다. 다만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에게 총괄선대위원장직 제안을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사무총장 교체 여부와 선대위 구성을 두고 불거진 갈등설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두 사람은 회동 후 선대위 대변인에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오는 20일 기한으로 제시됐던 선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선 "조기 출범을 자신한다. 그만큼 이견이 적다"며 "저는 후보에게 좀 더 당기자고 했고, 윤 후보도 '얘기해볼 텐데 (할 일이) 남아있는 게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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