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나쁜 언론환경' 발언을 비판했다. 사진은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2020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 설명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요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언론 탓을 하는 걸 보니 언론재갈법에 다시 시동을 걸려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언론 환경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비판했으나 기울었다면 야당이 아닌 정권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썼다.

허 대변인은 “성난 민심으로 인해 이제 운동장이 평평해졌을 뿐”이라며 “이 후보와 민주당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고 우는 소리 그만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문재인 정권이 쌓아온 업보에 비하면 지금 받는 비판은 오히려 약소하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을 비판했다. /사진=허은아 페이스북 캡처
이어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언론이 안 도와주니 댓글 좀 달아주고 ‘좋아요’ 눌러달라’고 호소하는 게 보기 너무 민망하다”며 “언론특별위원회로 제도를 개선하려 하면서 오히려 더 큰 재갈을 물리지 않을까 우려와 걱정이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경남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나쁜 언론환경이다”며 “누군가가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