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미중 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만 외교부는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만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고 한 것에 대해 "고맙다"고 밝혔다.
대만 신문망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바이든과 대통령이 시 주석과 대면해 차이잉원 총통의 현 상황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 호응해 미국의 대만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고 전달한 것에 대해 매우 고맙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46분부터 3시30분 동안 화상으로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과 관련해 미국은 미·중간 3개 공동성명, 대만관계법과 '6항 보증'에 따라 '하나의 중국' 원칙에 전념한다면서 미국은 현상을 바꾸거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일방적인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대만 정세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이유는 대만 당국이 미국에 기대 독립을 꾀하려 하고, 미국의 일부 인사들은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어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런 추세는 매우 위험하며 불장난을 한 사람은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自燒·자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도발하고 심지어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우리는 단호한 조처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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