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8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위험지표와 부스터샷(추가 접종) 간격 조정 등을 논의한다.
김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위중증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에 우려를 표하며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25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49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이 많아지면서 만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한 달 사이에 약 두 배 정도 늘어났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를 되돌리는 것보다 최대한 빠르게 추가 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보고, 추가 접종 간격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중대본에서는 2차 접종 완료 후 추가 접종(부스터샷)까지 간격을 3~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행 기준에서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022년 2월에 추가 접종을 받는다. 하지만 고령층 돌파 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어 5개월 이하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세종시 소재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검토해 조만간 (추가 접종 간격을) 확정할 것"이라며 "6개월, 5개월보다 조금 더 빨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스터샷 간격 조정안과 더불어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일상회복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 최종안을 결정한다. 중대본 회의가 끝난 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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