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검사장비 전문기업 바이옵트로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옵트로는 이날부터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시작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바이옵트로는 2000년에 설립된 PCB(인쇄회로기판)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PCB 검사장비인 전기검사기(BBT)다. HDI(고밀도접속)PCB, Package(패키지)PCB, F(플렉서블)PCB에 대응 가능한 라인업을 확보했다.
PCB 전기검사 장비는 PCB에 부품이 부착되기 전 전기검사를 통해 PCB의 단락과 합선의 불량을 판별하는 장비다. PCB는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부품으로 현재 기기에 전원 공급과 기구 구동을 지원해 전자제품에 두루 활용되고 있다. 특히 첨단 IT제품 및 산업용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전장용 및 IT 시장의 성장과 스마트폰의 상향 평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액 161억1500만원, 영업이익 29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3500만원을 올렸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FPCB BBT(44.4%) HDI BBT(39.8%) 패키지 BBT(15.8%)를 기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옵트로는 PCB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5년 동안 저가전략을 통해 높은 진입장벽 속에서 시장 M/S(점유율)를 높였다"면서 "2019년부터 안정적인 수주와 인지도 확보 및 지속적인 BBT 장비 판가 상승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바이옵트로의 BBT 장비 월 생산 가능 CAPA는 7~10대 정도다. 현 수주 잔고를 고려할 때 내년 하반기까지 수주가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BBT 장비 월 생산 가능 CAPA를 20~30대까지 확보할 전망"이라며 "저가 공략을 통한 M/S 확보와 판가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흑자 전환, CAPA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동사의 성장 포인트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전망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바이옵트로의 자본금은 현재 41억5000만원이다. 주요 주주로 김완수 대표(26.6%) 외 5명이 지분 38.4%를 보유했다. 공모금액은 75억원, 공모가격은 7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