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CATL이 현대차에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였다는 소식에 LFP 국제인증 취득 및 배터리 팩 모듈 개발을 영위하는 파워넷이 강세다.

18일 파워넷은 오후 1시8분 현재 전일 대비 220원(3.64%) 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기술 전문 매체인 IT즈자(之家)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포석으로 CATL이 한국 지사를 설했다고 보도했다. LFP 배터리는 인산과 철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이원계 제품으로 CATL을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주력으로 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등 삼원계 배터리 대비 저렴하면서도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삼원계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짧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어 주로 엔트리급(기본) 모델 혹은 저가용 전기차에 주로 탑재돼 왔다.

CATL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용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2023년 출시하는 E-GMP 전기차 3차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앞서 CATL은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으로 16조원 규모의 2차(아이오닉6 등) 물량도 따냈었다.

한편, 파워넷은 LFP 국제인증 취득 및 배터리 팩 모듈 개발을 영위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중국 배터리 셀 전문기업인 CE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터리 모듈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특히 중국 CEL의 원통형 LFP 배터리 1개 모델에 대해 전기전자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배터리 팩 모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