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프로젝트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자회사를 통해 애플에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는 파인디지털이 강세다.

19일 파인디지털은 오전 9시47분 전일 대비 710원(10.89%)상승한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프로젝트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애플의 주가는 3% 가량(미 동부시간 18일 오후 2시30분)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 자동차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제한된 자율주행 기능 및 운전 및 가속 기능을 갖춘 차량을 만드는 방안(사람의 운전 필요)과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를 만드는 방안 두 가지를 모색해왔다. 그러나 최근 이 프로젝트를 맡은 케빈 린치와 엔지니어들은 두 번째, 완전자율기능을 갖춘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린치는 애플워치 개발을 맡았었다.

애플은 향후 4년 내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시기는 유동적이며 2025년 자동차 출시 목표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완성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애플이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면 출시를 연기하거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디지털 계열사인 맵퍼스는 국내 전자지도 구축과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해외 지도업체 톰톰을 통해 한국지역의 전자지도를 애플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꿈꾸는 차량은 핸들과 액셀러레이터가 없으며, 승객들은 앉아서 서로를 마주 볼 수 있다. 또 아이패드를 채용한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 자동차는 애플의 각종 서비스 및 기기와 통합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모트렉스는 애플(카플레이)과 구글(안드로이드 오토)의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기술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자회사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V2X(차량-사물간 통신)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시연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