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지지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된 윤 후보. /사진=장동규 기자(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과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7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윤 후보는 다음주 이들을 만나 구체적인 역할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7인(박진·박찬주·안상수·원희룡·장기표·최재형·하태경, 가나다 순)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다음주 월·화·수요일 중에 윤 후보와 경선 후보들이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화요일쯤에는 윤 후보를 초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는 이르면 오는 23일 경선 후보들과 정식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 만남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여부 등 구체적인 역할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정권 교체를 위한 '원팀 정신'을 발휘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장기표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 주재로 마련됐다.

다만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윤 후보 공개 지지에 동참하지 않았다. 각각 본경선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두 후보가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반쪽짜리 원팀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장 위원장은 이에 대해 “(두 후보에게) 연락을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윤 후보 공개지지까지는) 아마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