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23일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켈빈그로브 미술박물관에서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오른쪽)을 만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3박4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23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알바라도 대통령과 글로벌 이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양 정상은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강력한 협력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국을 국가 발전 모델로 삼고 협력 강화를 희망해왔다.

문 대통령과 알바라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질 협력 ▲중미지역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두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한 디지털 전환, 스마트 농업,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녹색협력 파트너십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 밖에 양국은 ▲무역·투자 증진 방안 ▲보건의료 ▲인프라 협력 ▲중미지역 개발협력 사업 확대 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주산업·수소경제와 같은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도 다룰 전망이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 “방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존경하고 김치를 좋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 역시 방한을 기대하고 있다”며 “김치를 좋아하면 한국을 다 아는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