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야당이 대통령을 '돈키호테'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은 박수현 수석이 지난 9월 청와대에서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돈키호테’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국가 원수인 대통령에게 심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지난 22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통해 “야당의 비판을 늘 존중하는 마음이며 국민소통수석으로서 반박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섭섭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자화자찬은 자기 스스로를 칭찬하는 민망함을 이야기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언론과 야당이 이 단어를 쓸 땐 사실이 아닌 걸 얘기하거나 과장을 포함하는 걸 이야기하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의 말이나 청와대 발표 중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게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비판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방송 후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수석은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유머를 섞으려다 그렇게 논평했을 것”이라며 “야당의 말대로라면 돈키호테는 저돌적인 인물이 아닌 진정성 있고 품위있는 인물이 되니 원작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