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정교회 수도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18일 그리스 북부 아토스산의 마카리오스 수도사(7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 /사진=로이터
그리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그리스정교회 수도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나섰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는 그리스 아토스산 수도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토스산은 그리스 아테네대주교를 수장으로 하는 그리스정교회의 영적 중심지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백신을 접종한 마카리오스 수도사(70)는 "(접종이) 꼭 필요한지 고민했지만 종교와 과학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며 "신은 과학자들을 통해 인류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현재 그리스 내 종교계 일부는 정부의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기준 그리스는 전체 인구의 64.4%가 최소 한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전체 인구의 60.8%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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