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은 기준금리가 내년에 연 1.5%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성장률은 3.2%로 예상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자본시장연구원(자본연)은 기준금리가 내년에 연 1.5%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성장률은 3.2%로 예상했다

25일 자본연이 발표한 '2022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말 기준 코스피 예상 밴드(범위)는 3050∼3350선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단 기준 최근 코스피지수보다 11% 높은 수치다. 

자본연은 "올해 10월까지 코스피 지수 수익률은 3.4%이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가상지수 수익률은 8.8%로 양호하다"며 "내년에는 국내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가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범위는1140∼1180원으로 제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높은 수준에 머물겠지만 지속적 수출 증가와 국내 성장세 개선 영향으로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내년 민간소비 및 수출을 중심으로 국내총생산(GDP)은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등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축소되면서 1.5% 상승할 것으로 봤다. 미국 성장률은 올해 5.6%·내년 4.2%, 중국 성장률은 올해 8.2%·내년 5.3%로 추정했다.

자본연은 "방역 기조 전환과 소비심리 개선으로 민간소비가 상반기 중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는 한편 글로벌 경기 회복이 이어지면서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의 경우 한국은행이 내년 2∼3차례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기준금리는 내년 1분기 및 3∼4분기 각각 1회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 상황에 따라 1회 추가 인상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본연은 "양호한 경기 상황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