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4일 오후 6시30분에 회동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관련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오후 6시30분에 두 사람이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총장도 동석한다.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이 만나는 것은 지난 20일 김 전 위원장 사무실 회동 후 나흘 만이다.


김 전 위원장이 지난 22일 선대위 합류를 더 고민하겠다는 말이 나오자 당내 인사들의 조율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윤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으나 김종인 전 위원장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사무총장은 24일 오후 김종인 전 위원장과 면담 후 기자들에게 "김종인 전 위원장을 우리 당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 선거를 진두지휘해 주길 원하는 윤 후보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김종인 전 위원장을 찾았다. 김 최고위원은 김 전 위원장을 만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두 사람 이견이 아직 크다"면서도 "김 전 위원장이 '혼란 상태를 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 대표도 이날 오후 윤 후보를 만나 선대위 인선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