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미군이 25일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를 추가 반입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소성리 사드 기지에 미군 차량이 들어가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25일 국방부와 미군이 물자와 공사 자재 등을 추가 반입했다.
이날 물자 반입은 올들어 58번째다. 국방부는 지난 23일에도 사드 반대단체와 주민 등의 반발 속에서 물자를 반입한 바 있다. 

성주군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등은 25일 오전 6시30분쯤부터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사드기지로 향하는 차량 출입을 막았다. 경찰은 수차례 “자진 해산하라”고 안내방송하며 강제 해산에 나섰지만 주민들과 큰 충돌은 없었다.


진입로를 확보한 국방부는 작업자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들을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초부터 경찰을 동원해 공사 자재, 장비 등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소성리에 대한 국가 폭력’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매주 두차례 사드 기지에 공사용 자재와 물자 등을 반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