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과거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로 악연이 있는 같은 당 김용판 의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이날 김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 박성민 의원 등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 김 의원에게 이같은 말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윤 후보가 '미안하다'고 말해 저도 웃으면서 '감사하다.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막걸리를 함께 마시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윤 후보가 야권 대권주자 반열에 오르자 기자회견을 통해 "(내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경찰청장 출신인 김 의원은 2013년 6월 당시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이었던 윤 후보에게 '18대 대선에서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과 관련해 국기문란적 범죄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2년간 재판을 받았다.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 과정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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