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가정보원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영상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회의 2021 기조연설을 전하는 문 대통령.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2차장에는 천세영 국정원 대공수사국장, 기획조정실장에는 노은채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맡는다.
박선원 신임 국정원1차장은 참여정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과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거쳤다. 현재는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북과 국제정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박 신임 1차장에 대해 “안보 전략가로서의 식견은 물론 개혁적 마인드와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대북 현안 해결과 남북·북미관계 돌파구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세영 신임 국정원2차장은 1992년 임용된 후 줄곧 수사업무에 매진해 온 대공 수사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 수석은 천 신임 2차장에 대해 “수사업무와 관련해 해박한 법률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공 수사권 이관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했다”며 “방첩과 대테러 등 2차장 소관 업무를 훌륭히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노은채 신임 국정원 기조실장은 국정원에서 과학정보·방첩·감사 분야와 북한부서장 등을 두루 거쳐 국정원 내부 상황에 정통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박 수석은 노 신임 실장에 대해 “국정원장 비서실장과 외교안보특보를 역임해 국정원의 개혁 방향은 물론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 뛰어나다”며 “기조실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