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차 한중 경제공동위가 30일 화상으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한 마트에서 직원이 요소수를 포함한 차량 관리용품을 정리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한중 포괄적 경제협력 협의체인 한중 경제공동위가 30일 화상으로 열린다.
지난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런홍빈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30일 25차 한중 경제공동위에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번 경제공동위에서는 무역투자 협력, 양국 간 경제 분야 현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요소수 품귀 현상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국내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한국에서 요소 확보가 어려워졌다. 이는 요소가 원료인 요소수의 대란으로 이어졌다.


이번 경제공동위에서는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지역 및 다자협력 등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이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연예계 정화 운동이 사실상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중국 측에 전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지난 1993년부터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해왔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면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가운데 열려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