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이슈로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이슈로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0달러(2.64%) 상승한 배럴당 69.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3.6% 상승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우럽과 호주, 홍콩 등에서도 오미크론이 발견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여행제한 조치에 나서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다만 오미크론을 처음 발견한 남아공 의사는 극도로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뿐이라고 밝히면서 우려를 완화시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이슈로 가격이 급락하자 OPEC+ 국가들의 공격적인 대응이 예상돼 급등했다"면서 "더 나아가 일부 트레이더들의 숏 커버 물량이 유입된 점도 급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여전히 유럽의 오미크론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상승폭이 확대되지는 않고 장 후반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